나라는 존재/생각2023. 7. 1. 13:44발표라는 압박 속에서 탈압박하기
발표라는 압박 - 원래, 발표를 딱히 못하는 것도 아니였지만 그렇게 잘하는 것도 아니였다. - 그렇다고, 남들 앞에 서서 말할 때 긴장하는 타입도 아니였고, 시키면 하고 아니면 말고 딱 그런 스타일. - 딱히, 발표라는 행위에 대해 긴장이나 압박을 느끼지는 않았다. 한번은 학원에서 역사 강사로 일한 적이 있었다. - 처음에는 학원 그까이꺼~ 뭐 그냥 해보면 되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 나는 초중고 시절 학원을 다녀본적이 없었다. 어떤 애들이 학원에 다니는지, 어떤 생각으로 다니는지 몰랐다. - 그냥, 내가 혼자 공부했던 것처럼 가르치면 되겠거니.. 생각했지만 그것은 큰 오판이었다. - 매일 이런 표정으로 나를 마주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더해지는 긴장감과 + 긴장하다보니 하게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