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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애덤스 저
거의 모든 일에 실패하던 자가 결국 큰 성공을 이루어낸 방법....
이라며 저자는 어그로를 끈다.
검증해봅시다.
작가에 대해서
저자는 내셔널 뱅크와 퍼시픽 벨에서 16년 동안이나 근무했다고 한다.
퍼시픽벨?
www.wikiwand.com/en/Pacific_Bell
통신 서비스 업체로 모회사가 무려 AT&T이다.
내셔널뱅크?
wikis.krsocsci.org/index.php?title=%EB%82%B4%EC%85%94%EB%84%90%EB%B1%85%ED%81%AC
2018년 기준 매출액 79조원 거대 은행이다.
결론, 작가는 잘나가는 대기업 직원 출신이었다.
65개국 25개의 언어로 번역 출간될 정도로 높은 인기의 만화
- 출처 : 나무위키
그리고, 초 대박 만화 작가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작가가 겪은 실패는 무엇인가? 이 작가분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굉장히 많이 하신 분이다. 사이드 프로젝트라고 하면 본업(=직장)외 프로젝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를테면, 식료품 배달 서비스 업체 창업이라던가 아니면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라던가 등등이 있다.
그러니까, 혹여나 이 책에 대해서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역경과 고난을 딛고 이겨낸
등의 수식어를 생각하면 안된다. 물론, 이 작가 분에게도 시련이 있었겠지만, 내가 봤을 때 이 분은 원래 능력자셨고 + 다양한 호기심이 많은 사람 정도로 생각된다.
생각해보자. 잘나가는 대기업 직장 사원이 만화 작가로 성공할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래서 이 책을 읽지 말라는거냐?
그런거 절대 아니다. 나 이책 재밌게 읽었다. 그러니, 이렇게 후기까지 적지 않겠는가.
앞서 말했듯이, 책의 작가는 다방면에서 성공한 사람이다. 두 개의 도메인(금융/통신)에서 직장 생활을 경험했고, 그 와중에 딜버트라는 만화를 히트시켰다. 그리고, 남들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수많은 사이드 프로젝트들을 했었다.
말이 쉬워서 그렇지, 평범한 직장인은 절대 경험할 수 없는 루트이다.
이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
어떤 동력으로 이분은 이렇게 다양한 경험을 하셨을까?
패배자는 목표를 설계하고 승자는 시스템을 만든다.
- 59P
왜? 목표를 설계하는 사람을 패배자라고 하는가.
즉, 목표 지향적인 사람은 항상 실패의 순간들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 62P
blog.naver.com/tjdrud1323/221597119317
(competetion -> competition)
내가 예전에 설계 했던 목표. 한창 Gan이라는 알고리즘에 대해서 처음 접했던 시기이다. Gan이라는 알고리즘은 쉽게 설명하자면 진짜 보다 더 진짜 같은 놈을 생성해내는 알고리즘이라고 할 수 있다. 말이야 쉽지, Pytorch도 이때 처음 써봤고 어영부영하다가 프로젝트가 끝났다.
만약, 이때 내가 딥러닝을 꾸준히 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면? 지금의 나는 달라졌을까. 나는 단순히, GAN competition에 참여한다는 목표를 세웠었기 때문에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왜? 그 당시 나에게 필요한 것은 GAN이란 하나의 알고리즘을 캐치하는 것보다 딥러닝이라는 시스템 전반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이었기 때문이다.
당신이 장기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가를 매일 꼬박꼬박 하는 것은 시스템이다. 반면에 특정한 어느 시기에 무언가를 달성하고자 기다리고 있다면, 그것은 목표다.
- 64P
결론적으로 시스템은 매일 무언가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스템은 열정을 압도적으로 능가한다(66P).
때때로 아니 꽤 자주 나는 나의 열정을 과신한다. 그리고, 말도 안되는 목표를 세우고 항상 실패의 부담감을 안고 살아왔던 것 같다.
당신은 무엇을 꾸준히 할 것인가? = 어떤 시스템을 만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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