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es24.com/Product/Goods/96546346
"회사 위에 존재하는 자들의 비밀"
강렬한 부재다. 과연, 회사 위에 존재한다는 것이 옳은 것일까? 그리고, 그럴 수 있는 것일까?
부제에 담긴 의미
책 초반에 '진급' 이 아닌 '진화'하라라는 소제목이 있다. 나는 이 소제목이 저자가 하고자하는 말을 가장 직접적으로 대변한다고 생각한다. 남을 짓밞고 올라서라는 것도 아니며, 회사위에 올라서서 창업을 하라는 의미도 아니다.
책 제목에서 가장 눈에 띄는 'C'는 CEO, COO, CTO 등 각 분야의 최고 직급자를 지칭하지만, 결코 책에서 "최고 직책자가 되어라"라는 촌스러운 메시지를 던지지는 않는다.
"회사 위에 존재하는 자들의 비밀"이라는 부재에는 "어떻게하면 주변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까"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 고민에 대한 해답으로 "일에 대한 주인의식" 을 강조한다.
주인의식
주인의식을 가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일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졌다는 것은 내가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간다는 뜻인데 그렇게 되면 일의 결과에 대해 내가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이다. 즉, 주인의식을 가진다는 것은 결과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리스크를 동반한다.
나는 내가 주도한 일의 결과에 대한 리스크는 충분히 감당할만하다고 생각한다.
IF YOU DONT TAKE RISKS. YOU WILL ALWAYS WORK FOR SOMEONE WHO DOES
넷플릭스 드라마 빌리언스에서 나오는 대사이다. 리스크를 짊어지지 않으면 결코 "자기 것"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자기 것"의 반대는 "남의 것"이다. 남의 것이 달콤한 이유는 결과의 리스크를 남이 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일에 깊게 관여할 수 없다.
성장은 책임의 크기와 비례한다. 왜냐하면, 결과가 안좋으면 안좋은대로 결과가 좋으면 좋은대로 정확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내 생각을 얘기해야 한다. 그래야지, 정확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평생동안 내가 한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 알 수 없다. 그리고, 내 성장은 그 지점에서 멈추게 된다.
리스크 = 할인율
할인율이란 시간이 갈수록 "나의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을 뜻한다. 흔히, 상품의 감가상각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저자는 일에 대한 주인의식을 통해서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나는 여기서 "리스크의 역설"이라는 구가 떠올랐다. 여러 드라마들을 보면서 종종 했던 생각인데.. 리스크를 지면서 오히려 리스크를 감소시킨다는 의미이다.
왜냐하면, 일에 대해 주인의식을 가지는 만큼 나는 성장할 것이고 그만큼 "나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위험요인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회사 위에 존재한다는 것이 옳은 것일까? 그리고, 그럴 수 있는 것일까?
위 질문에 대답을 한다면 정답은 YES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그것이야말로 궁극적으로 조직에 가장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나라는 존재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 리뷰] SQL 쿡북 (2) | 2022.02.22 |
---|---|
[책 속 한마디] 여덟 단어 (0) | 2021.03.22 |
[서평] 원씽 (the ONE thing) (0) | 2021.02.12 |
책속 한 문장 | 가혹함 (0) | 2020.12.09 |
[서평] 더 시스템(THE SYSTEM) (2) | 2020.12.04 |
제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좋은 일 있으시길~~
포스팅이 좋았다면 "좋아요❤️" 또는 "구독👍🏻"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