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지난 2월 13일 글쓰기 커뮤니티 글또에서 데이터 채널 반상회가 진행되어 참여했었고 참여한 후기를 작성해보고자 한다.
지난 반상회들
나는 지금까지 총 3번, 데이터 반상회를 참여했다. 첫번째 참여는 행사 주최 운영진으로 참석했었다.
당시, 미리캔버스로 포스터를 만들었었고 90분 정도 되는 참석자 분들에게 DM을 드렸던 기억이 새록새록난다.
지금과는 다르게 직무 구분(데이터, 프론트, 백엔드 등)을 하지 않았었고 발표가 조금 더 많은 포맷이었다.
두번째 참여는 발표자로 참여했었다. 글또 내에서 발생하는 슬랙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 내용물을 공유했었다. 운이 좋게 해당 발표를 가지고 데이터야놀자에서도 발표를 할 수 있었다.
세번째는 티켓팅에 실패해 참석하지 못했었다 🥹🥹🥹
네번째 반상회
옆자리에 앉아계신 태영님을 따라 5시 반쯤 회사에서 출발했다. 장소는 첫 번째 반상회와 동일한 역삼역 한국타이어 루프탑 컬리 건물.
6시 20분쯤 도착했고, 컬리 대관을 도와주신 상협님을 따라 18층으로 올라갔다.
<입구에 세팅>
아직, 참석자 분들이 막 도착하기 직전 상태. 입구에서 참석자가 들어오면 명찰을 주고, 승현님이 협찬해주신 카뱅 스티커와 사탕 그리고 타로 초콜렛을 받는다. 타로 초콜렛 안에는 생각하고 있는 고민에 대한 해답이 있었어서 사람들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 태영님이 나를 생각하며 초콜렛을 까셨다고 하나 보여주셨는데, "물러서지 말아라"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ㅋㅋㅋㅋ
그리고,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초콜릿까지 받고 나면 수건을 하나 챙겨 안으로 입장한다. (이 수건 진짜 귀엽다!)
입구를 들어가면 군침 도는 크라이치즈버거가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 흔들림 ㅜ) 마케터 분이 손수 적어주신 편지도 있었는데, 햄버거 맛 만큼이나 진짜 감동이었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햄버거를 챙겨가면 재우님이 음료수를 챙겨주신다. 챙겨주신 음료수까지 담아서 행사장으로 입장~
총 11개의 조가 있었고 한 조당 6명씩! 기존에 글또 활동 경험이 있으신 분들을 조장으로 정해주신 것 같다. 그리고, 테이블별로는 각 조별로 얘기를 나눌만한 질문지가 세팅되어 있었음. (저는 6조 조장 ㅋㅋ)
행사 식순 타임테이블~ 행사 진행은 성후님이 진행해주셨다. 빨간 니트가 참 찰떡으로 어울리셨는데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다
성윤님의 키노트가 있었고, 이어진 상협님의 컬리 데이터플랫폼팀 소개. 추천, 최적화, 데이터 플랫폼, 분석 자동화 까지 흥미로운 일들을 많이 하는 팀으로 보였다. 지금, 공고가 올라온 것 같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원해보셔도 좋을 듯?
이어지는 첫번째 발표는 로보틱스 AI 엔지니어 직무와 관련된 정연님의 발표 (발표자료)
로보틱스 AI 엔지니어에는 어떤 연구 분야가 있는지, 요즘은 어떤 연구들이 유행하는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 수 있었다. 특히, 데이터는 어떤 식으로 수집 되는지 그리고 연구 분야는 어떤 식으로 발전했는지, AI는 어떻게 활용되는지 등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
중간에 바나나 껍질을 밟고 넘어지는 강아지 로봇 움짤을 보여주셔서 빵 터졌는데, 이어서 촉각 센서가 발달함에 따라 스스로 일어서는 강아지 로봇을 보여주셔서 확연하게 대비되었다 나름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음..
이어서 회정님께서 두번째 발표를 진행해주셨다 (발표자료)
제목부터 강렬한 "생각은 접어두고 데이터를 모으자" 🔥🔥🔥 회정님이 평소에 커뮤니티에서 보여주신 모습처럼 정말 열정 가득한 제목
매일 1시간씩 같이 모여서 공부하는 모임인 "모여공"을 운영하기까지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여 가설을 검증했는지 보여주는 매우 흥미로운 발표였다.
개인적으로는 첫 번째 가설 검증이 실패한 이후, 두 번째 가설을 테스트 하시면서 만약 두 번째 가설도 잘 작동하지 않았다면 이후 어떤 선택을 하셨을지 궁금하기는 했다. 나중에 기회되면 다시 물어봐야지.
모임에서 만난 사람들
나는 6조 였고, 성율님/수민님/희은님/수정님/채령님과 두런 두런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성율님과 희은님은 이전에 다진마늘 모임에서 뵀었는데, 희은님은 당시에도 옆자리였는데 이번에도 옆자리여서 반가웠고 성율님은 슥 얼굴만 뵀었는데 이번에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눠서 반가웠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질문지가 있어서 서로 재밌게 얘기했던 것 같다. "최근에 썼던 글 이 무엇인지?"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글쓰기 모임인 만큼 센스있는 질문이었다고 생각한다.
관련해서 수민님이 생산성 도구 관련해서 글을 썼다고 말씀 주셨는데, 참지 못하고 도구 추천을 해달라고 질문을 드렸다 ㅋㅋ 덕분에 power automate라는 도구를 알게 됐고 회사가서 꼭 써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채령님은 회사 안에서 그로스, 분석, 엔지니어링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신다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물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 관계상 물어보지는 못했음 ㅜ 다음에 또 뵙게 되면 물어봐야지~
수정님은 평소에 클라이밍을 취미로 즐긴다고 하셨는데, 클라이밍 채널에 모집 글이 올라온다면 거기서 또 뵐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했다
그리고, 커리어에 관련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다들 열정적이신 분들이다보니 지금 하는 일들에 더해서 +알파로 무엇을 더 할지에 대한 이런 저런 고민들을 나누었다
6조 분들이랑 같이 찍은 센스만점(윤영님 이모티콘 갓갓..) 4컷 사진~
마무리
오랜만에 모임에 참석해서 정말 얻어 간 것들이 많았다.
1. 알게 된 사람들
- 성율님, 희은님, 수정님, 채령님, 수민님 6조 분들!
짧은 시간 이었지만, 만나서 넘 반가웠고 같이 사진도 찍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음!
- 준성님, 재우님, 성후님
세분 다 꼭 언제 한번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오늘 봬서 다들 너무 반가웠다(재우님 머리띠 넘 잘 어울리셨음ㅎㅎ..)
이외에 동선이 잘 맞지 않아서 얘기를 나누지 못했던 분들도 계셨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꼭 또 봽고싶다
2. 득템
회정님 발표 이후 진행된 퀴즈 타임에서 정답을 맞추고 스벅 상품권을 획득했다. (사실 이전 타임에 손들었다가 질문을 못해서 성후님이 기회를 주신 것일지도 ㅋㅋ)
+ 글또 수건 및 각종 스티커들
정말 카와이한 것들을 많이 획득했다. (이래서 반상회는 열리면 바로 신청해야함..)
+ 크라이 치즈버거
너무 맛있었습니다 ㅜ_ㅜ
3. 마음가짐
특히, 회정님의 발표를 보고 이런 저런 생각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가설을 검증하는 것이나 혹은 직접 부딪혀 보시는 태도들.. 역시나 제한된 상황일지라도 마음가짐에 따라 해볼 수 있는 것들은 정말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던 것 같다. 🔥🔥🔥
올해로 반상회는 총 4번 진행되었다. 이렇게 끊이지 않고 매번 잘 진행된 것은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진심으로 행사를 즐기고 가기를 바라는 준비위 분들 덕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처음 행사장 진입후 운영진 분들의 온보딩부터, 먹을거리 소품 그리고 참여자 들끼리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네컷 사진까지 정말 세심 그 자체였다.
🫶🫶🫶 덕분에 또 좋은 추억 쌓고 갑니다 🫶🫶🫶
다음에 또만나요 안뇽~~ 👋👋👋
'나라는 존재 >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년 회고 - Writer`s Block에서 Writer`s Flow로 (3) | 2025.01.04 |
---|---|
비난이라는 생각의 감옥 (1) | 2024.11.24 |
파이썬 퍼널 분석 코드 - (feat. 이 코드... 어디서 많이 봤는데? 기분 탓이겠지?) (1) | 2024.09.08 |
당신을 통제하는 감정은? - 인사이드 아웃2 후기 (1) | 2024.07.02 |
분석가라는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3) | 2024.03.31 |
제 블로그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오늘 하루도 좋은 일 있으시길~~
포스팅이 좋았다면 "좋아요❤️" 또는 "구독👍🏻"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