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잠깐 글또가 뭐죠?
- 글또는 글쓰는 또라이의 약자로 2주마다 글쓰기를 진행하는 개발자 글쓰기 모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성윤님 노션 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https://www.notion.so/zzsza/ac5b18a482fb4df497d4e8257ad4d516
나는, 지난기수(6기)부터 글또를 시작했다. 사실은 5기 때부터 하고 싶었는데, 모집 기간 마감 직후 링크를 발견해버렸다ㅜ 그렇게 길고 긴 기다림이 시작됐고...(참고로 글또의 한 기수는 6개월 간 진행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작년 7월 부터 글또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6기를 경험해본 결과...
느낌이 왔다 아! 이 모임은 꾸준히 해봐야겠다! 이유는 결론적으로 내가 공부한 내용을 남들한테 보여줄 수 있는 형태로 정리한다 🚀 공부했던 내용을 더 자세히 들여다본다 🚀 공부했던 내용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한다 = 마이너스가 될 일은 절대 없겠는데? (인간에겐 손실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대니얼 카너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작된 7기 모집. 이번에는 성윤님께서 6기 채널에 운영진을 모집글을 적어주셨는데 이왕 계속할 거 운영진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운영진에 지원했다.
그렇게, 상오님/정희님/상협님/민경님/찬주님/진환님/종윤님/나 그리고 오너이신 성윤님까지 9명이서 글또 운영진 활동을 하게 됐다. 아마, 7기 글또 활동을 회고 한다면 커피챗/굿즈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생각날 것 같은데, 오늘은 이 글을 적기 직전에 진행했던 글또콘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준비 과정
첫 시작전 상협님/정희님과 두 번 정도 회의를 진행했었다. 대관 장소부터 /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할지 / 발표자분들은 어떻게 섭외할지 / 개발관련된 내용만 진행할지, 비개발적인 부분도 포함할지 / 네트워킹을 같이 진행할지 등등 다양한 얘기들을 나눴다. 그렇게 시작한 사전 설문조사, 행사 두달 전쯤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이 얼마나 될지 이런저런 수요 조사를 진행했었다.
당시 기준 발표 의사가 있으신 분들만 해도 20명 가까이 됐었고, 참여 의사를 밝혀주신 분들도 50명이 넘어 충분히 행사를 진행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실제 행사 때는 더 많은 분들이 오셨다.🙏
발표 주제의 경우 설문 당시 개발 외적인 부분에 대한 내용도 많이 적어주셔서 개발 외 다른 주제들도 발표 주제에 포함하기로 하였다. 설문 당시에 온라인/오프라인 두 가지 선택지를 두었는데, 오프라인 참석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많아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렇다보니 일단... 어디서하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다행히 마켓컬리에 재직중이신 상협님께서 대관 절차를 진행해주신 덕분에 컨퍼런스를 잘 진행할 수 있었다. (이 글이 전달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감사 인사로 마켓컬리 로고라도 크게 박아봅니다 감사합니다 마켓컬리 담당자님🙇🏻♂️🙇🏻♂️🙇🏻♂️)
두 번째는 발표자 모집! - 발표자 모집은 별도 채널에서 쓰레드를 통해 진행했는데 나라님/학건님/현구님/성윤님 이렇게 네 분이 8월 글또콘 발표자로 신청해주셨다. 세 번째는 네트워킹! - 7월에 별도 운영진 회의를 하기도 했었고, 쓰레드를 통해서도 논의했다. 그러다가, 성윤님이 그냥 두런 두런 얘기하면 되지 않을까요....? 라는 말씀을 주셨고, 성윤님 얘기를 듣고보니 그냥 그래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런 두런이라는 이름도 마음에 들었다 ㅋㅋㅋ 그렇게 탄생한 글또콘 타임테이블~
행사 3주 전쯤에는 참가 신청을 따로 받았다. 무려, 86분이나 응답을 해주셨고 더 놀라운건 거의 대부분이 참석 해주셨다.
행사 1주전쯤에는 성윤님/상협님과 모여 체크리스트를 작성했고, 응답해주신 분들 대상으로 한번 더 DM을 드렸다.
진행 후기
굉장히,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다. 운영진/발표자 까지 포함하면 80~90명 정도 참석해주셨고, 발표/질문/네트워킹까지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아래 내용은 당일 글또콘 행사를 진행하며 들었던 생각들이다.
1. 장소가 너무 좋았다.
컬리 라운지 너무 좋았다 정말.. 마지막에 네트워킹을 진행하는데 있어 막혀있는 일자형 책상이 아니고 원형 책상이라 삼삼오오 얘기하기 너무 좋았다. 그리고, 저 수많은 책상들 한 가운데에 스크린이 위치하고 있어, 다같이 발표를 보기도 좋았던 것 같다.
2. 발표자분들이 정말 정성들여 준비해주셨다.
우선, 자발적으로 발표 신청 해주신 것도 감사한데, 사전에 따로 리허설까지 진행해주셨었다. 그리고,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로 내용도 알차게 정리해주셨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발표 내용은 호성님께서 블로그에 잘 정리해주셨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https://brunch.co.kr/@leehosung/58
그리고, 발표해주신 학건님께서도 발표 후기를 남겨주셨다!
https://mightytedkim.tistory.com/156
3. 네트워킹 시간 - 다들 정말 말씀을 잘하시는데...?
처음에는 혹여나, 어색하면 어쩔까 걱정했었는데(=본인 걱정이 제일 컸습니다 낯을 가려서..), 이미 발표 시작 전부터 많이들 말씀을 나누고 계셨고, 네트워킹 시간에는 더 활발하게!!! 많은 말씀을 나누셨다. 그리고, 행사 종료후 잠시 밖에 나갔다 왔는데 밖에서 까지 따로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계셨다...!(다음엔 네트워킹을 조금 더 길게...?)
뒷정리.jpg
어쨌든, 다같이 첫 번째 글또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것 같다. 그리고, 잘 참여해주신 분들 덕분에 더 보람이 있었다. 이후,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글또콘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발표하고 서로 더 많은 얘기를 나눴으면 하는 바램이다.
마지막은, 언석님께서 네트워킹 시간에 해주신 말씀인데 개인적으로 정말 감명 깊었어서 남겨본다.
뒷 자석에 앉은 사람은 길을 잊어버리지만, 운전대를 잡은 사람은 그 길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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